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남지사 후보가 1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해양지회를 방문하고 있다.(제공: 양문석 선대위)ⓒ천지일보 2022.5.18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남지사 후보가 1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해양지회를 방문하고 있다.(제공: 양문석 선대위)ⓒ천지일보 2022.5.18

“경남지역 경제 이끈 중추 기업 대우조선해양,

해외·투기자본에 매각·분리 매각되지 않도록 할 것”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1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해양지회를 방문해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오후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을 방문한 양 후보는 대우조선 금속노조 정상헌 지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노조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한 노조 요구사항을 공유하고 적극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양 후보와 노조 양측이 공유한 내용은, 정부의 조선산업 지원정책과 더불어 경남도 차원에서도 대우조선해양지회와의 협의를 통해 지원을 대폭 강화, 향후 정부와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재매각 추진 시 대우조선해양지회와 양 후보는 함께 공동으로 대응, 조선소의 부족한 인력 확보를 위해 경남도 차원에서 지원책을 확대, 조선 산업 발전을 위해 안정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숙련 노동자 확보를 위해서도 상호 노력, 양 후보는 경남도지사로 당선된 이후 조선산업 발전과 조선노동자 보호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지회를 비롯한 조선소 노동조합과 성실한 정책협상을 진행 등의 내용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경남지역 경제를 이끌어 온 중추 기업이자 향후 경남지역을 책임질 중요한 기업으로 한국 조선 산업과 기자재 업체의 원상회복과 발전을 전제로 한 새로운 경영 주체를 찾아야 한다는 입장에 동의하지만, 해외·투기자본에 매각 또는 분리 매각되지 않도록 하겠다”라는 입장을 양 후보는 분명히 밝혔다.

양 후보는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를 위한 공동 대응과 지역경제의 발전과 안정을 위해 적극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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