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중국이 내년 6월16일부터 한 달간 열릴 예정이던 아시안컵 축구대회 개최권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축구협회(CFA)와 긴 논의를 거쳐 CFA에서 2023년 아시안컵 대회를 주최할 수 없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중국이 개최권을 포기하게 된 예외적인 상황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후속 조치에 대해선 적정한 때 알리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앞서 중국은 상하이, 베이징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올해 자국에서 개최하기로 한 아시안게임과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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