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 브리핑 공간인 오픈라운지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 브리핑 공간인 오픈라운지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해 사망자가 6명 발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핵실험 준비는 돼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동성애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 논란으로 자진 사퇴했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지 열흘 만이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부실 인사 검증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주요 이슈들을 모았다.

 

◆尹 북한에 ‘코로나 백신 지원’ 제안… 남북관계 물꼬 트일까 ☞(원문보기)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무력시위로 남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이 정부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방역 강화에 필요한 수단이 충분히 갖춰지고 독자적인 방역 체계가 완비됐다며 외부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이에 윤 정부는 코로나19 지원 의사는 밝히되 북한에서 먼저 지원 요청을 해올 때에 한해 진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열린 노동당 제8기 제8차 정치국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회의 발언 때 마스크를 벗어 책상에 내려놨다. 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처: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열린 노동당 제8기 제8차 정치국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회의 발언 때 마스크를 벗어 책상에 내려놨다. 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처: 연합뉴스)

◆대통령실 “北핵실험 준비는 된듯… 코로나19 상황 심각” ☞

대통령실이 13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핵실험 준비는 돼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힌 뒤 “다만 핵실험을 하기 전에 여러 가지 종류의 미사일 테스트를 해본다든지 등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尹정부 ‘인사 검증’ 논란… 장관 후보자부터 참모진까지 ‘낙마’ ☞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동성애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 논란으로 자진 사퇴했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지 열흘 만이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부실 인사 검증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임명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권영세·박보균·원희룡 후보자.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임명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권영세·박보균·원희룡 후보자. (출처: 연합뉴스)

◆尹대통령, 권영세·박보균·원희룡 장관 재가 ☞

윤석열 대통령이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임명했다.
 

◆尹대통령, 한동훈 청문보고서 16일까지 재송부 요청… 내주 임명 수순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국회에 했다”고 말했다. 기한은 16일로 정했다.
 

◆[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52%… 국민의힘 45% 민주당 31% ☞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지지율이 52%로 집계됐다. 또 국민의힘 지지율은 오르고 민주당 지지율은 급락하면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14%p로 벌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백악관 “바이든, 방한시 DMZ 방문 검토… 北 이달 내 핵실험 준비 끝낼듯”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언론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즉답 대신 “한국을 방문한 역대 대통령들이 그렇게 한 것은 분명하다”며 “다음주에 국가안보보좌관이 방한 계획을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인사이드] ‘스태그플레이션’ 가시화에 인상되는 금리… 부동산 시장 안전할까 ☞

국제적으로 치솟는 물가 안정을 위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방법을 택하고 있는데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파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2년간 지구촌을 휩쓸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가 겹치면서 물가가 치솟고 경기가 침체되는 ‘스태그플래이션’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12일 오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제공: 김은혜 캠프) ⓒ천지일보 2022.5.12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12일 오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제공: 김은혜 캠프) ⓒ천지일보 2022.5.12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재산 평균 19억 7981만원… 국힘 김은혜 225억 최고액 ☞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역단체장 후보자들의 재산 평균이 19억 7981만원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오후 9시 30분 기준 공개한 지선·국회의원보궐선거 후보자명부에 따르면 광역단체당 후보 55명의 1인당 평균 재산액은 19억 7981만 3000원이다. 이번 6.1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최종 명부는 오는 14일 오전 중 공개된다.

 

◆행안위,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김필곤 상임위원 청문보고서 채택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3일 노태악 선관위원장 후보자와 김필곤 선관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입을 모아 지난 대선 부실관리 문제를 지적하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주문했으나 큰 공방 없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통신in] 3사 1분기 실적, 희비 갈렸지만 영업 총익 ‘1.3조’ ☞

이동통신 3사가 시장 안정화로 인한 마케팅비 감소, 5G 가입자 증가와 그에 따른 유휴데이터 수익 등으로 올해 1분기 준수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3사 중 유일하게 LG유플러스만 영업이익 성장이 주춤했다. 13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2022년 1분기 연결재무제포 기준 영업이익을 각각 4324억원, 2612억원 기록했으며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6266억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3사의 영업이익 총합은 1조 3202억원에 이른다. 앞서 3사는 지난해에도 연간 4조 2401억원의 합계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취임’ 박진, 블링컨과 첫 통화… 北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 ☞

한미 외교장관이 1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최근 일련의 북한의 도발을 강력 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취임 후 첫 화상 통화를 했다. 두 장관은 통화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힌 뒤, 양측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한 한미 간 공조를 강화하자는 데 공감했다.
 

비트코인이 미국 금리인상과 루나코인 사태가 겹치며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12일 서울 강남구 빗썸고객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비트코인이 미국 금리인상과 루나코인 사태가 겹치며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12일 서울 강남구 빗썸고객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김치코인’ 루나·테라 폭락 충격 일파만파… 거래 일시중단부터 바이낸스 상폐까지 ☞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의 폭락이 이어지면서 가상시장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졌다. 발행사인 테라폼랩스가 한때 해당 코인 거래를 일시 중단한 데 이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루나를 상장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테라폼랩스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해 시스템을 중단한 뒤 다시 재가동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테라폼랩스는 트위터를 통해 시스템 거버넌스 공격을 막기 위해 소프트웨어 패치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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