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관저 뒤편 언덕에 보물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미남불)이 전시돼 있는 모습. (출처:연합뉴스)
1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관저 뒤편 언덕에 보물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미남불)이 전시돼 있는 모습. (출처:연합뉴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청와대가 시민들에게 개방된 지 하루만인 11일 한 시민이 청와대 경내에 있는 불상 기물을 파손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청와대 관저 뒤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앞에 놓인 기물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5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청와대 관람 신청을 통해 출입했으며 기물을 파손한 뒤에는 ‘나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외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미남불로도 불리는 이 불상은 2018년 보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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