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모바일 선물 픽업(Pick-up)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제공: CJ올리브영)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모바일 선물 픽업(Pick-up)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제공: CJ올리브영)

모바일 선물받고 매장서 상품 수령 가능

올해 모바일 선물 매출 108% 고속 성장

건강식품·바디용품·프리미엄 화장품 수요↑

모바일 선물 수요에 맞춰 기프트 상품 강화

옴니채널 기반 편의 서비스 등 경쟁력 확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모바일 선물을 받은 사람이 원하는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모바일 선물 픽업(Pick-up)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2월 올리브영이 자체 모바일 앱을 통해 선보인 ‘선물하기’ 서비스는 비대면 트렌드 확산뿐 아니라 간편한 선물 수요도 커지면서 가파른 성장을 지속해왔다. 앱에서 상품을 고른 후 하단의 선물하기 버튼을 누르면 메시지로 간편하게 선물 가능한 서비스로 올해 1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선물하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08% 신장했다.

올리브영은 이 같은 성장세에 발맞춰 선물하기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왔다. 먼저 뷰티와 헬스에 특화한 올리브영만의 상품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별과 연령, 가격대 등 맞춤형 상품을 큐레이션하는 것이 강점이다. 동기간 건강식품(150%), 바디용품(119%), 프리미엄 화장품(50%)을 중심으로 선물 수요가 특히 늘었다.

또한 올리브영은 모바일 선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선물 수령 옵션을 다양화하는 등 고객 편의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는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옴니채널을 기반으로 모바일 선물 픽업 서비스도 도입하며 차별화에 나선다.

기존에는 일반 배송이나 3시간 내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을 통해 받아볼 수 있었지만 매장 픽업 옵션이 추가돼 선물 받은 사람이 상품 수령 방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매장 픽업을 원하는 경우 선물 메시지를 받은 고객이 방문할 매장을 선택하면 된다. 상품이 준비되면 발송되는 ‘픽업 바코드’ 메시지 확인 후 3일간 해당 매장의 영업시간 내에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선물 금액에 상관없이 전국 900여개 매장에서 픽업이 가능하다.

올리브영은 탄탄한 상품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선물하기 좋은 기프트 특화 상품을 확대해 선보이는 동시에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바일 선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간편한 선물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올리브영에서도 모바일 선물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며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라는 올리브영만의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선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바일 선물 구매 채널로의 입지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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