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402명 증가
당국, 병상 단계적 축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첫 주말인 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3만 87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 8천735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3만 8333명보다 402명 많은 수치다. 1주 전인 지난달 30일 동시간대 집계치(3만 4544명)보다는 4191명 많았다.
확진자가 대체로 감소하는 주말이지만 소폭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 6174명(41.8%), 비수도권에서 2만 2561명(58.2%) 발생했다. 지역별로 경기 8503명, 서울 5979명, 경북 2965명, 경남 2782명, 대구 2370명, 전북 1927명, 전남 1900명, 인천 1692명, 충북 1597명, 광주 1590명, 부산 1482명, 대전 1449명, 강원 1431명, 울산 1118명, 충남 990명, 제주 653명, 세종 307명이다.
지난 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7761명→2만 76명→5만 1123명→4만 964명→4만 2296명→2만 6714명→3만 9600명으로 일 평균 3만 8091명 발생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일상회복의 일환으로 병상 규모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경증환자는 일반의료체계를 중심으로 대응하고 중등증병상은 거점전담병원 일부를 제외한 일반 병상의 경우 대부분 지정 해제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른 가동률 저하를 반영한 결정이다. 병상 가동률을 따졌을 때 중증병상의 21.5%, 준중증병상의 26.3%, 중등증병상의 15.7%만 운영되고 있다. 평균 가동률은 18.5%다.
다만 하반기 유행이 돌아왔을 때 중증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긴급치료병상, 거점전담병원 보유 병상 중심으로 중증·준중증병상은 유지하기로 했다.
- 신규확진 3만 9600명, 전주보다 3686명↓… 사망 83명(종합)
- 신규확진 3만 9600명, 전주보다 3686명↓… 사망 83명(종합)
- 전날보다 1만 2800여명↑, 신규확진 3만 9600명… 위중증 419명
- 전날보다 1만 2800여명↑, 신규확진 3만 9600명… 위중증 419명
- 오후 9시까지 전국 3만 8333명 신규확진… 금요일 동시간대 13주 만에 최저
- 오후 9시까지 전국 3만 8333명 신규확진… 금요일 동시간대 13주 만에 최저
-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 오미크론 확산 때문인 듯
-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 오미크론 확산 때문인 듯
-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 확진 후 맞아야 되나?… “1회면 충분”
-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 확진 후 맞아야 되나?… “1회면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