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원빈 수습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1319명을 기록한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2.4.20
[천지일보=장원빈 수습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1319명을 기록한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2.4.20

전날보다 402명 증가

당국, 병상 단계적 축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첫 주말인 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3만 87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 8천735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3만 8333명보다 402명 많은 수치다. 1주 전인 지난달 30일 동시간대 집계치(3만 4544명)보다는 4191명 많았다.

확진자가 대체로 감소하는 주말이지만 소폭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 6174명(41.8%), 비수도권에서 2만 2561명(58.2%) 발생했다. 지역별로 경기 8503명, 서울 5979명, 경북 2965명, 경남 2782명, 대구 2370명, 전북 1927명, 전남 1900명, 인천 1692명, 충북 1597명, 광주 1590명, 부산 1482명, 대전 1449명, 강원 1431명, 울산 1118명, 충남 990명, 제주 653명, 세종 307명이다.

지난 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7761명→2만 76명→5만 1123명→4만 964명→4만 2296명→2만 6714명→3만 9600명으로 일 평균 3만 8091명 발생했다.

[천지일보=장원빈 수습기자]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대신 청계천광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4.23
[천지일보=장원빈 수습기자]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대신 청계천광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4.23

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일상회복의 일환으로 병상 규모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경증환자는 일반의료체계를 중심으로 대응하고 중등증병상은 거점전담병원 일부를 제외한 일반 병상의 경우 대부분 지정 해제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른 가동률 저하를 반영한 결정이다. 병상 가동률을 따졌을 때 중증병상의 21.5%, 준중증병상의 26.3%, 중등증병상의 15.7%만 운영되고 있다. 평균 가동률은 18.5%다.

다만 하반기 유행이 돌아왔을 때 중증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긴급치료병상, 거점전담병원 보유 병상 중심으로 중증·준중증병상은 유지하기로 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76.1%다. 수도권 내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총 687개 중 164개만 사용 가능한 상황이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 발동 기준으로 제시했던 ‘중환자실 가동률 75%’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8.8%(345개 중 272개 사용)로 80%에 육박했고, 인천은 72.2%(79개 중 57개 사용), 경기는 73.8%(263개 중 194개 사용)다. 전국적으로는 61.7% 가동률(1127개 중 695개 사용)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동의 모습. ⓒ천지일보 2021.11.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76.1%다. 수도권 내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총 687개 중 164개만 사용 가능한 상황이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 발동 기준으로 제시했던 ‘중환자실 가동률 75%’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8.8%(345개 중 272개 사용)로 80%에 육박했고, 인천은 72.2%(79개 중 57개 사용), 경기는 73.8%(263개 중 194개 사용)다. 전국적으로는 61.7% 가동률(1127개 중 695개 사용)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동의 모습. ⓒ천지일보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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