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규일 진주시장 예비후보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 키우기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5.2
국민의힘 조규일 진주시장 예비후보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 키우기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5.2

인구절벽, 국가·지역 협력 강조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국민의힘 조규일 진주시장 예비후보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 키우기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공약사업의 방향은 민선 7기 추진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신규사업을 추진해 진주시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국적으로 인구절벽 현상을 맞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면서 “이런 추세를 타개하기 위해 국가와 지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민선 7기 동안에는 약 2700억원 규모의 36개 사업을 추진해 출산율 증가에 힘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 감소의 근본적 해결으로 ▲임신·난임 대상자에 대한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임신축하금 50만원 지원 ▲산후조리비 출산 1회에 50만원 지급 ▲다자녀 가정의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을 내세웠다.

이어 어린이 보육 지원책으로 어린이집 연장 보육아동 간식비 지원, 통학차량 운행기록장치 설치비 지원, 다함께 돌봄센터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아동보호 전문기관 및 학대 피해 아동 쉼터 설치, 유아체능단 창설,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건립(구 영남백화점) 등을 약속했다.

이날 조규일 예비후보는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지원도 제시했다.

청소년에 대해서는 경남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건립, 동부 시립 도서관과 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 승차 시행, 진주 M2(뮤직+미디어아트) 페스티벌 개최를 공약했다.

아울러 청년 공약으로 창업 사관학교 유치, 상평산단의 휴·폐업 공장을 활용한 창업 공간 조성, 허브하우스(성북지구)와 머뭄센터(강남지구) 건립, 청년 전용 온라인 플랫폼 구축, 전통시장 청년몰 활성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지역 인재 채용 확대 등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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