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민 부산시의원 예비후보가 29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해안 루미너스 2층에서 많은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안성민 캠프) ⓒ천지일보 2022.4.30
안성민 부산시의원 예비후보가 29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해안루미너스 2층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제공: 안성민 캠프) ⓒ천지일보 2022.4.30

“영도의 미래 달라질 것”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4선에 도전하는 안성민 국민의힘 부산시의원 예비후보가 29일 부산 영도구 해안루미너스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함께 해요 오직 영도! 안성맞춤 안성민’이란 주제로 열린 개소식에는 이헌승, 안병길, 황보승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중·영도구 시·구의원 출마자,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이헌승 국회의원(부산진구)은 축사를 통해 “안 후보가 부산시의회에 진출하게 되면 최다선 의원으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주실 것 같다”면서 “황보승희 의원과 함께 힘을 모은다면 영도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승희 의원(중·영도구)은 “안 후보가 4선으로 시의회 의장이 되신다면 구청장 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 영도구와 중구를 위해서 일하실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략적인 판단으로 설득했다”며 “부산시장의 파트너로서 중·영도구 등 원도심 전체를 위해 큰일을 하실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안병길 의원(서·동구)은 “안 후보는 부산대학교 법학과 동기며 학생회장을 맡았다”며 “안성민 친구를 시의회에 꼭 보내주실 것을 친구로서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개소식 날 비가 안 오길 바라는 심정으로 잠을 잘 수도 식사를 제대로 할 수도 없었다”며 “남항대교 3500억원, 봉래산 터널 1000억원 등이 들어가는데 영도 산복도로 4차선 도로를 왜 만들 수 없단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황보승희 의원과 저, 그리고 구청장 후보로 나오는 이분들이 다 되면 한번 손잡고 우리도 지하철이나 트레일, 경전철 용역은 한번 줘야 하지 않냐”며 “영도 대중 철도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안성민 후보가 이번 선거에 당선되면 부산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될 것이 예상되면서 영도 구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또 지난 1년간 민주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했던 의회와 갈등을 빚기도 했던 박형준 부산시장 측과 지역 정치권도 지도력을 갖춘 안 후보가 의회를 이끄는 것을 반기는 분위기다.

한편 안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과 제4·5·6대 부산시의원, 자유한국당 중·영도구당협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중앙과 지방정치를 두루 경험하며 행정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고향인 영도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로도 평가받고 있다.

안성민 부산시의원 예비후보가 29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해안 루미너스 2층에서 개소식을 연 가운데 많은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안성민 캠프) ⓒ천지일보 2022.4.30
29일 오후 많은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 영도구 해안루미너스 2층에서 안성민 부산시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안성민 캠프) ⓒ천지일보 202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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