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 등 결함이 심한 노후하수관로를 정비하는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16
파손 등 결함이 심한 노후하수관로를 정비하는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16

“12개 조사 항목 모두 향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방공기업 평가원에서 진행한 상하수도 행정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 항목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상하수도 행정 고객만족도 조사는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해 품질 향상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에 기여하고자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조사내용은 ▲상수도 이용 편리성 ▲하수·정화처리 작동 여부 ▲행정업무 안내와 직원 친절도 ▲수질개선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악취 제거 노력 ▲전반적인 서비스 향상·만족도 등 5개 과정 12개 항목이다.

조사 결과 진주시는 종합만족도에서 전국 평균 78.8점 대비 2.4점, 전년도 대비 3.7점 높은 81.2점을 받았다.

수도관 관리와 수돗물 수질관리 분야는 84.1점으로 상수도사업 전체 대비 2.9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수압과 수질에 대해 시민들의 만족감이 높았다.

시는 지난 2018년도부터 해마다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 사업을 지속 추진했기에 좋은 결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2017년 47.2%이던 상수도관 노후율은 지난해 말 30%대(약 39%)로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수도사업 분야는 전국 평균 77.4점 대비 1.6점이 높은 79점을 받았으며 전년도 대비 1.9점 상승했다. 편익성과 업무처리 신뢰성 점수는 82.9점으로 하수도사업 전체 대비 1.8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노후 정수장 정비와 노후 상수도관 교체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악취·수질개선, 선진화된 하수처리 공정으로 시민들이 만족하는 상·하수도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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