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적 고려인 난민 3명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인추협은 대한항공의 항공권 후원으로 우크라이나 국적 고려인 난민 3명을 귀국하도록 주선했다. (제공: 인추협)
우크라이나 국적 고려인 난민 3명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인추협은 대한항공의 항공권 후원으로 우크라이나 국적 고려인 난민 3명을 귀국하도록 주선했다. (제공: 인추협)

앞서 15일에도 3명 입국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이 지원한 우크라이나 국적 고려인 난민 2명이 28일 입국할 예정이다.

고 이사장은 전날 천지일보에게 “28일 우크라이나 고려인 난민이 2차로 들어온다”고 밝혔다.

앞서 인추협은 지난 15일 1차로 우크라이나 고려인 난민 3명을 입국시킨 바 있다.

고 이사장은 “인추협은 3명의 첫 난민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려인 난민들의 본격적인 귀국 운동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했는데, 2번째 입국이 성사된 것이다.

2명보다 먼저 한국에 온 3명은 우크라이나 고려인들 중 폴란드로 피난 간 사람 3명으로, 대한항공의 항공권 후원과 인추협이 부대경비를 지원해 성사됐다.

인추협은 “인추협이 주관하는 ‘사랑의 일기 가족 안전 한마당 세계 대회’ 행사에 참가하게 될 해외 독립운동가 자손들의 초청용으로 대한항공에서 후원해 인추협이 확보하고 있는 항공권을 고려인 난민 귀국을 위해 우선 활용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그 외 고려인 난민 귀국을 위해 소요되는 부대 경비는 경기물류고등학교(교장 주훈지), 세종시 광제사 원행스님,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과 인추협이 공동모금운동을 통해 모금한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추협은 “귀국을 희망하는 우크라이나 고려인 난민 250여명을 전세기 편으로 귀국시킬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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