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26
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26

시설 신축·교육환경개선 목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올해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대응투자사업으로 4개 학교에 12억 3000만원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응투자사업이란 지역교육 현안사업에 대해 시도 교육행정기관의 장이 교육부에 특별교부금을 신청·선정되면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로 지역 인재양성과 타지역 우수학생 유치 등을 위한 학교 교육시설 신축과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이뤄진다.

이번에 지원하는 사업은 ▲경남자동차고 기숙사 건립 6억원 ▲경해여고 다목적 강당(체육관) 신축 4억 9000만원 ▲진주남중 씨름장 현대화사업 1억 1000만원 ▲진주외고 역사관 조성 3000만원 등이다.

경남자동차고는 직업계고의 군 특성화반 운영 확대로 타지역 우수학생 유치 및 학교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한다. 기숙사는 특별교부세와 지방비 등 총 31억 2000만원을 투입해 60여명, 전체 학생 중 16%가량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들어선다. 사업은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또 경해여고는 쾌적한 체육환경 조성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체육활동 장려를 위해, 진주남중은 안전한 훈련 환경 조성과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타지역의 우수인재를 영입하고 지역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학생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교육경비 사업비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144개교와 진주교육지원청에 53억 4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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