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트 에코 진주’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4.26
‘플레이트 에코 진주’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4.26

하루 1만개 세척·건조·재공급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다회용기와 유아식판을 세척·건조·재공급하는 ‘플레이트 에코 진주’ 운영을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플레이트 에코’는 카페가 다회용 컵에 커피·음료수를 제공하면 이용고객은 사용 후 수거함에 반납하고, 이를 자활센터에서 수거해 6단계의 전문 세척을 거친 후 카페에 재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세척사업장이다.

시는 이현동에 하루 최대 1만개의 유아식판과 다회용기를 세척·건조할 수 있는 188㎡ 규모의 세척사업장을 조성했다. 여기에는 시 지원금 7000만원, 한국남동발전 1억원, 선학로타리클럽 1000여만원 등 총사업비 2억 4700만원이 투입됐다.

사업 운영은 저소득층 자활사업 수행기관인 진주지역자활센터에서 맡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저렴하게 다회용기를 씻어 재사용함으로써 ‘일회용 안 쓰기 문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유아식판·다회용기 재사용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사회로 선도적으로 나아가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발생으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지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자활전문기관으로 시청각 카페, 다사랑 간병 등 17개 사업단에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취약계층의 자활·자립에 기여하고 있다.

‘플레이트 에코 진주’에 설치된 초음파 세척기 운영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4.26
‘플레이트 에코 진주’에 설치된 초음파 세척기 운영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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