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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26일 진주시청 앞에서 시민단체 연대가 옥시와 애경에 대한 불매운동을 시작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가습기살균제 참사 10주기를 맞아 ‘피해구제 조정위원회’가 9개 주요 기업과 신고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조정안을 내놨다”며 “이 중 7개 기업은 조정안에 동의했지만, 조정안에 부담해야 할 비용의 60%가 넘는 옥시·애경이 동의하지 않아 조정안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신고된 피해자는 7685명이고 이 중 사망자는 1751명이다. 이들 대부분이 옥시와 애경 제품 피해자들”이라며 “오늘부터 소비자가 안방에서 죽고 다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옥시와 애경 제품의 불매운동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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