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2022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인 오는 29일 ‘제10회 세계 차 품평대회’와 ‘제8회 대한민국 티 블랜딩 대회’를 한국차문화공원(봇재)에서 개최한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2.4.21
보성군이 2022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인 오는 29일 ‘제10회 세계 차 품평대회’와 ‘제8회 대한민국 티 블랜딩 대회’를 한국차문화공원(봇재)에서 개최한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2.4.21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2022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인 오는 29일 ‘제10회 세계 차 품평대회’와 ‘제8회 대한민국 티 블랜딩 대회’를 한국차문화공원(봇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차 품평대회’는 대한민국 차 제다(製茶)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대회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중국, 일본, 스리랑카 등 세계의 차 주산지에서 생산된 최고급 차와 한국의 제다 명인이 만든 차를 두고 품평을 통해 품질의 우열을 가린다. 녹차(수제덖음, 기계덖음), 홍차, 황차, 청차, 흑차, 블렌딩차 등 7개 부문에서 경연이 펼쳐진다.

품평 경연은 국내 차 전문가 11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관능 품평 방법을 통해 외형, 색, 향, 미, 우린 잎 부문에서 점수를 부여해 최고의 차를 선정한다.

‘대한민국 티 블랜딩 대회’는 국내 차 제다인과 전문가들이 한국산 차를 베이스로 허브, 과일, 오일 등을 배합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기호성과 기능성을 갖춘 최고의 차를 뽑는 대회로 올해 8회째다.

대한민국 티 블랜딩 대회에서 입상한 금·은·동상 수상자는 세계차 품평대회 블랜딩 부문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품평대회는 총 시상금 1200만원으로 부분별 최고상인 금상을 받으면 ▲수제녹차 부문 전라남도지사상(상금 300만원) ▲기계녹차, 홍차, 블랜딩차 부문 전라남도지사상·보성군수상(상금 각 150만원) ▲대한민국티블랜딩 부문 보성군수상 (상금 50만원)이 수여되며 내년도 보성세계차엑스포 시음차로 활용이 된다.

제10회 세계차품평대회와 제8회 대한민국티블랜딩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차 제다인과 차 전문가는 이달 25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신청서는 보성세계차엑스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신청 시 출품 시료도 함께 접수해야 한다.

보성 세계차 엑스포 추진 위원장은 “이번 품평대회를 통해 MZ세대는 물론 어린아이들도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다양한 차가 만들어져 차 수요층을 확대하고 대한민국 차의 품격을 높여 세계로 진출하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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