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에서 ‘스프링 업! 가든 콘서트’가 개최되고 있다. (제공: CJ문화재단)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에서 ‘스프링 업! 가든 콘서트’가 개최되고 있다. (제공: CJ문화재단)

5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개최

l이진아∙홍이삭∙제이유나 등 뮤지션에게

코로나19로 기회 줄어든 공연 제공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J문화재단이 오는 5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스프링 업! 가든 콘서트(Spring Up! Garden Concert, 스프링 업)’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대중문화 소외영역 젊은 창작자의 ‘문화꿈지기’로서 다양한 문화사회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CJ문화재단과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의 협업으로 탄생된 이번 스프링 업 콘서트는 관객들에게 튤립, 유채 등 만개한 봄꽃 속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연 기회가 줄어든 인디 뮤지션들에게는 대중과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CJ문화재단이 이날 공개한 2차 라인업에 따르면 스프링 업 콘서트는 지난 3월 2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5월 28일까지 매주 한 팀씩 총 10팀의 아티스트들과 함께한다. 특히 CJ문화재단의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과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출신의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이 구성돼 인디 음악 공연에 목마른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지난 16일까지 ▲빌리어코스티 ▲송예린 ▲신지훈 ▲일레인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오는 23일부터는 ▲소수빈 ▲홍이삭 ▲예빛 ▲이진아 ▲최유리 ▲제이유나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뮤지션이 따스한 봄밤에 어울리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진행된 3번의 공연 동안 저녁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공연장을 찾아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관객들은 물론 뮤지션들도 손꼽아 기다려온 오랜만의 야외 공연인 이번 스프링 업 콘서트를 통해 많은 분이 아름다운 봄꽃과 좋은 음악이 함께 하는 즐거운 봄나들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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