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19일 의성군산림조합과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한 업무협약 후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2.4.19
경북 의성군이 19일 의성군산림조합과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한 업무협약 후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2.4.19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19일 의성군산림조합과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 병을 일으키는 세균병으로 현재까지 치료약이 없어 과수원에 일부만 발생해도 과원 전체를 매몰해야 하는 만큼 무엇보다 예방적 방제가 중요하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과수화상병 발생 시 신속한 매몰 방제작업을 공동 추진하고, 더불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의성군 사과·배 과수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인근 사과 주산지인 안동, 영주에서도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올해 국도비 13억원을 확보해 사과·배 2442농가에 동계부터 생육기까지 4회분 방제약제를 공급하고, 의심 궤양 사전 제거 등 사전 예방을 통한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과수화상병 발생에 대처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의성지역에 화상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성군산림조합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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