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남해군수(가운데)가 31일 남해읍 고령 친화상점인 ‘여기쉬어가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6.1
장충남 남해군수(가운데)가 31일 남해읍 고령 친화상점인 ‘여기쉬어가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6.1

생수 무상제공·화장실 개방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남해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노인친화상점 ‘여기 쉬어가게’를 추가 지정하고 물품 배부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여기 쉬어가게’는 고령 인구가 많은 남해군의 특성에 맞게 군과 민간 점포주가 협력 추진하는 사업으로 상점을 방문하는 노인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기 쉬어가게는 가게를 찾는 노인에게 생수, 화장실 사용, 고령자 할인, 노인학대신고 전화안내, 관련 정보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남해군은 노인 친화적인 매장 환경 조성을 위해 상점에 미끄럼 방지 매트, 배려의자, 지팡이 걸이, 돋보기, 안심우산, 화장실 안전바도 비치했다.

올해 추가로 지정된 여기 쉬어가게는 주로 노인들이 자주 찾는 떡집,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슈퍼, 식당, 이·미용업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남해읍·삼동면·창선면 등 시범지역 36곳 지정에 이어 올해 전 읍면에서 52곳이 지정되면서 총 8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역별로 ▲남해읍 35곳 ▲이동면 7곳 ▲상주면 5곳 ▲삼동면 5곳 ▲미조면 7곳 ▲남면 7곳 ▲서면 6곳 ▲고현면 3곳 ▲설천면 3곳 ▲창선면 8곳 등으로 집계됐다.

남해군은 향후 ‘여기쉬어 가게’ 상점 업주를 대상으로 노인 친화마인드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과 반기별 사업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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