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4차접종 대상을 고령층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오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전날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고령층에 대한 4차접종 실시 기준을 논의했으며,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접종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4차 접종은 3차 접종을 완료한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과 정신건강증진시설의 입소자·종사자 등의 대상자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20% 안팎을 기록하고 있고, 사망자의 약 95%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나와 고령자 보호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60세 이상의 90%가 3차접종을 완료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도 떨어지는 상황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30일 50세 이상, 유럽의약청(EMA)은 지난 7일 80세 이상 성인에 대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을 승인했다.
권근용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지난달 30일 기자 설명회에서 “4차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더라도 50대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나라는 없다”며 “국내에서도 고령자 중심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홍보영 기자
hongbo836@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거리두기 ‘인원·시간 제한’ 모두 해제할 듯… “6~7월엔 실외 마스크도”
- 신규확진 21만 755명, 전날보다 12만명↑… 사망 171명, 위중증 1005명
-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 국내 첫 확인… “무증상 환자, 역학조사 중”
-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 국내 첫 확인… “무증상 환자, 역학조사 중”
- 신규확진 21만 755명, 전주보다 5만여명↓… 사망 171명, 27일만에 100명대(종합)
- 신규확진 21만 755명, 전주보다 5만여명↓… 사망 171명, 27일만에 100명대(종합)
- 신규확진 21만 755명, 전날보다 12만명↑… 사망 171명, 위중증 1005명
- 거리두기 ‘인원·시간 제한’ 모두 해제할 듯… “6~7월엔 실외 마스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