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천지일보 2021.12.17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천지일보DB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 뉴욕오토쇼에 참석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동향을 살핀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뉴욕오토쇼에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의 전동화 전환 상황과 북미 자동차 시장 동향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뉴욕오토쇼에서 현대차그룹은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의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기아의 친환경 SUV '디 올 뉴 기아니로'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정 회장은 올해로 벌써 3번째 미국행이다. 이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 등 북미 시장을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미국에서 역대 최다 판매량인 148만 9118대를 판매했다. 이와 함께 35년 만에 일본 혼다를 제치고 현지 완성차그룹 판매량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정 회장이 해외 글로벌 모터쇼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2019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참관한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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