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를 이끌 초대 내각 8명의 장관 후보자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를 이끌 초대 내각 8명의 장관 후보자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초기 내각 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로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이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오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을 방문해 “국내에서 연구를 해 온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과제형 R&D로의 개편은 물론이고 역동적인 혁신성장의 토대가 되는 첨단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선 배경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 후보가 순수 국내파로서 세계가 주목하는 반도체 공학자 자리까지 오른 데 주목했다.

이어 그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술 권위자인 이 후보자는 비메모리 반도체 업계 표준 기술인 ‘벌크 핀펫(FinFET)’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신 분”이라고 전했다.

과기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이 후보자는 “산업 전 분야의 현장을 살펴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소통해서 무엇이 부족하고 개선해야할지 국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지 살피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윤 당선인은 브리핑룸에 8명의 장관 내정자와 함께 방문해 직접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인선 기준에 대해 윤 당선인은 “국가와 전체 국민을 위해서 해당 분야를 가장 잘 맡아서 이끌어주실 분이신가 기준을 두고 선정을 해서 또 검증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종호 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의 주요 약력. ▲1966년생 경남 합천 ▲경북대 전자공학과 ▲서울대 대학원 전자공학과 석·박사 ▲원광대 교수 ▲경북대 교수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現) ▲한국공학한림원 회원(現)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現) ▲과기정통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별위원회 위원(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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