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이 노인 고독감과 우울감 예방을 위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중 미술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이 연습 도안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2.4.7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이 노인 고독감과 우울감 예방을 위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중 미술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이 연습 도안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2.4.7

그림 우울·고독감 예방에 큰 도움

“어르신들 마음의 안정·활력 찾을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이 필요한 고령·홀몸노인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충남 천안시가 예방적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7일 천안시에 따르면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는 아우내은빛복지관,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등이 취약 노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서비스를 강화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단절과 고독감이 깊어지지 않도록 예방하고 있다. 

특히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이 어르신의 코로나19 우울감이 높아지는 것을 예방하고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미술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술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코로나 상황 전후 일상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그림을 매개로 어르신 자존감 회복과 사회참여 독려 등을 도모하고 우울감과 고독감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금구연 노인장애인과장은 “외부활동의 제약과 감염 우려로 어르신들이 코로나블루를 경험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염려된다”며 “놀이처럼 쉽게 접할 수 있는 미술을 통해 어르신들이 정서적으로 마음의 안정과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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