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초저출산 장기화와 생산연령인구 감소 확대 등에 대응해 출생에서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담은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사진은 가이드북 홍보 포스터. (제공: 김해시) ⓒ천지일보 2022.3.16
김해시가 초저출산 장기화와 생산연령인구 감소 확대 등에 대응해 출생에서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담은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사진은 가이드북 홍보 포스터. (제공: 김해시) ⓒ천지일보 2022.3.16

분야별로 편리하게 구성

올해 신규시책 12개 수록

[천지일보 김해=윤선영 기자] 김해시가 초저출산 장기화와 생산연령인구 감소 확대 등에 대응해 출생에서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인 가이드북은 인구구조 변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올해 1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3000부를 발행했다.

책 구성은 ▲임신·출산 ▲육아·돌봄 ▲교육 ▲다자녀 ▲일자리·주거 ▲고령친화 등 분야별 내용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세부적으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영아기 집중투자 기반 마련과 다자녀 가구에 대한 주거·교육 지원 확대,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역량 강화, 노후생활 보장 등 7개 분야 131개의 주요 역점 지원 시책을 수록했다.

또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 도서관 등에 비치하고 누리집(열린시정-전자책-홍보책자)에서 e-book 형태로 돼 있어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다.

올해 주요 신규 시책으로는 첫만남이용권 지원, 영아 수당 지원. 사립유치원 교재·교구비 지원, 귀농인 농촌사회 재능기부 지원사업,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 등 12개 사업이 소개돼 있다.

이외에도 임신·출산을 위한 25개 사업, 육아·돌봄 34개 사업, 교육·장학 4개 사업, 다자녀 지원 14개 사업, 일자리·주거 21개 사업, 고령 친화 돌봄서비스 10개 사업, 기타 공공형 예식장 지원 등 11개 사업이 담겼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인구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이드북을 발행한 만큼 많은 분이 활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 전반에 걸친 인구 감소 문제와 심각한 고령화 위기 속에서 인구 유입을 위한 새로운 시책 발굴 등 실효성 있는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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