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이정현 전 대표가 6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전남도지사에 출마할 것을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4.6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이정현 전 대표가 6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전남도지사에 출마할 것을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4.6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이정현 전 대표가 6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전남도지사에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남의 변화를 위해 나섰다”며 “한 번은 전환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선되면 전남의 논점을 정치에서 삶의 문제로 옮겨 놓겠다”며 “지금부터 4년이 전남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를 위해 자동차 산업 복합단지, 첨단의료 산업 복합단지, 농수축산업 복합단지, 관광 레저 스포츠 산업 복합단지, 부품 소재 산업 복합단지, 항공우주 방위산업 복합단지, 케어산업 복합단지 등 7대 복합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최대한 만들 것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는 “전남이 잘할 수 있는 것으로 전남의 강점을 바르게 진단해서 바른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며 “관내 대학교수들과 전남 출신 고위 공직자 출신들로 Big 자문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또 “지금까지는 다르게 하겠지만, 결코 시간을 낭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통합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한 마디했다. 그는 “호남 문제 해결 없는 국민통합은 구두선”이라며 “호남 현안들에 대해 정치적 결단과 의지를 밝혀달라”고 말했다.

또 “호남의 청년들이 힘들어한다. 이번 도지사 선거가 지금까지 27년에 4년을 더 연장한다 해도 자신들의 미래가 나아질 것 같지 않다고 한다”며 “지난 27년은 한쪽만의 시간이었다. 정말 제발 한 번만 변화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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