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전 내주 중 발표 준비
경제부총리 인선부터 서두를듯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한덕수 총리 내정자 인선을 시작으로 윤석열 당선인이 이끌 새정부의 내각 인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4일 김은혜 대통령 인수위 대변인은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게 되면 3주 정도 국회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대통령 취임식(5월 10일)을 역산하게 되면 4월 중순이다. 적어도 다음 주 이내에는 새 정부의 전체적인 내각에 대한 발표와 구상을 설명해드려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런 취지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에 방점을 두고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한 것과 관련해 향후 진행될 내각의 인선도 이런 기조로 반영되느냐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것, 그리고 국익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 능력 있고 실력 있는 분들로 윤석열 정부를 구성하겠다”며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여야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그 신뢰를 통해 국민통합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제 한덕수 총리 내정자와 관련해 오늘 언론 보도를 아침에 보니 경륜, 통합, 소통 등의 평가를 주셔서 저희가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향후 추가적인 내각 구성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역대 많은 정부에서 책임총리나 책임장관을 얘기했지만 쉽지 않았다”며 “의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노력을 해도 오랜 관성과 관행을 끊어내기 쉽지 않았던 것이다. 저희도 이를 새기면서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새 내각의 다음 조각은 경제부총리가 될 전망이다. 브리핑 후 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경제 원팀을 말했는데 그 조각 중 하나인 총리가 마련이 됐고 나머지 조각을 맞추는 과정이 진행 중”이라며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비서실장도 이 안에서 함께 조율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 장관보다는 경제부총리가 아무래도 먼저 발표의 우선 순위가 있지 않을까 한다”며 “내주 안에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 외에 한덕수 총리 내정자의 추천 인사가 없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기본적으로 당선인과 한덕수 총리 내정자가 만나는 과정에서 전반적으로 구상하고 있는 장관 인선에 대해 스크리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선인과 총리 내정자 간에 장관 인선에 대한 의견 교환이 심도 있게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행보도 당분간 인선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지방 순회보다는 지금 인선에 집중이 더 필요할 때”라며 “인선을 하다 보면 당선인이 만나야 할 경우도 있고 (대략적 인선을) 다음 주 안에 발표하려면 절대적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관 인선은 검증과정에 편차가 있기 때문에 한번에 발표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경제부총리 등을 포함해서는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월 10일 용산 이전과 관련해서는 “회의 과정에 용산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은 지 꽤 되었다”며 “무리하게 ‘이날 아니면 안된다’는 외통수는 사라졌다”고 말했다. 반면 청와대 개방은 당선인의 약속대로 5월 10일 추진될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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