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제공: 한국GM) ⓒ천지일보 2022.3.23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제공: 한국GM) ⓒ천지일보DB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지엠(GM)이 지난 3월 국내외에서 총 2만 482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2만 9633대) 대비 16.2%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은 3609대와 2만 1212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41.3%, 9.7% 감소했다.

국내판매는 쉐보레 스파크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전체 83%가량의 판매 비중을 보이며 실적을 이끌었다. 스파크는 1280대, 트레일블레이저는 175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4.4%, 17.8% 감소했다.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성장한 모델은 쉐보레 카마로SS(12대)가 유일했다. 해외판매는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가 1만 2625대 선적돼 수출 절반을 견인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 등 쉐보레의 주요 인기 차종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수요가 여전히 높다”며 “최근 출시돼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는 타호를 포함해 볼트EV, 볼트EUV 등 쉐보레의 신제품에 대한 고객 인도가 2분기부터 시작되는 만큼 한층 더 확대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연초부터 이어진 상승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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