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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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청정자연과 살기 좋은 정선을 지키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선군의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은 하루 7.3t, 지난해말 기준 2695t에 이르며, 남면 광덕리에 위치한 음식물 적환장에서 임시보관 후 경기도 일원 처리업체에서 전량 위탁처리하고 있다.

군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음식물쓰레기의 실질적인 감량효과를 거두고자 2억 2400여만원을 투입해 가정용 싱크대 음식물 탈수기 1만 7000개를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정선군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와 수집·운반과 재활용에 관한 조례제8조(발생억제)에 따라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발생된음식물류 폐기물을 적정하게 재활용하기 위하여 음식물류폐기물 탈수기를 읍·면별로 보급한다.

군에서는 가정에서 발생되는 음식물류폐기물 원천감량을 통한 주거환경개선 및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의 15% 저감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연간 발생량 2695t에서 2291t으로 404t 감량효과와 연간 수집운반·처리비용 14억 9400만원에서 12억 7000만원으로 2억 2400만원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채소류의 뿌리나 껍질, 딱딱한 과일 껍질이나 소·돼지·닭 등의 털과 뼈, 생선가시, 티백, 커피 찌꺼기 등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것을 배출 시에는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황승훈 환경과장은 “음식물 쓰레기 악취제거와 연간 2억원에 달하는 관내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이고자 가정용 탈수기 보급과 수분제거 후 배출법 홍보 등 다양한 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음식물 불리배출 등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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