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동면 금평마을회관에서 ‘치매행복마을’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2.3.22
남해군 이동면 금평마을회관에서 ‘치매행복마을’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2.3.22

치매환자·가족 사회참여 지원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남해군이 이동면 금평마을과 창선면 서대마을을 ‘치매행복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치매행복마을이란 치매환자와 가족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원래 살던 마을에서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하면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마을을 의미한다.

나아가 군민 모두가 행복한 남해군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해군은 올해 지정한 이동면 금평마을과 창선면 서대마을을 포함해 읍면별 총 10개 마을을 치매행복마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60세 이상 10명 중 1명이 치매일 정도로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이 많다”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이번 현판식을 시작으로 내달부터는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강화교실과 마을주민들과 동네 한바퀴 걷기 등을 운영한다.

또 소화기 등이 포함된 주거안전키트와 인적사항·주요병력 등이 기록된 안전신분증을 배부해 치매예방과 행복마을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도 지원할 계획이다.

치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치매안심센터 또는 치매상담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해군은 치매환자 등록·관리와 치매환자 가족의 심리적·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해군 창선면 서대마을회관에서 ‘치매행복마을’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2.3.22
남해군 창선면 서대마을회관에서 ‘치매행복마을’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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