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2.3.15
경북 의성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2.3.15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과수원에 큰 피해를 주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전 방제 약제를 무상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의성군은 올해 국도비 13억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442농가 2234ha에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약제 4회분 6만 8596봉을 공급한다.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는 농가에서 의무적으로 살포해야 하는 사항으로 ▲1차 동계 방제(꽃눈 발아기, 3월 하순경) ▲2차 개화기 방제(중심화 개화, 4월 중순경) ▲3차 만개기 방제(만개기, 4월 하순경) ▲4차 생육기 방제(유과기, 5월 중순경)로 총 4회 방제를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9일 확대 발령된 ‘사전 예방 약제 살포 의무화’ 행정명령 불이행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하게 되면 손실보상금이 감액되거나 지급되지 않을 수 있어 농가에서는 방제 약제를 반드시 살포해 달라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과수화상병은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예방 방법을 준수하고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 발견 즉시 신고를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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