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20대 대통령 선거 이후 첫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1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1일 문 대통령이 주재한 지 3주 만에 열리는 회의이자 지난주 대선 이후 첫 공개일정이다. 이날 회의 의제로는 ‘문재인 정부의 혁신적 포용성장’이 논의된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월요일마다 수보회의를 주재해왔는데, 지난주에는 대선을 이틀 앞두고 메시지 관리를 위해 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는 출범을 앞둔 새 정부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히면서,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임기 마지막 때까지 국정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부터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본격적인 정권 인수 작업에 착수하는 윤석열 당선인 측과의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정치적 입장이나 정책이 달라도 정부는 연속되는 부분이 많고 대통령 살림의 인수인계 사항도 있으니 조만간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누자”며 “새 정부가 공백 없이 국정 운영을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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