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진행될수록 격차 좁혀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율이 50%를 넘어선 상황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역전했다. 개표 4시간 만에 골든크로스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 32분께 윤 후보와 이 후보의 득표율이 48.29%인 상황에서 윤 후보가 527표 차이로 이 후보를 역전했다. 전날 오후 8시 10분부터 시작된 개표 이후 윤 후보가 처음으로 이 후보를 앞지른 것이다.
개표가 진행되면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점점 줄어들었다. 개표율이 10%가량 진행된 시점에는 이 후보가 50.4, 윤 후보가 46.75%를 기록했으며 개표율이 30%가량 넘겼을땐 이 후보가 49.63%, 윤 후보가 47.08%로 격차가 2.55%p로 좁혀졌다. 자정을 지나면서 두 후보의 격차는 더욱 좁혀진 1%p 이내였다.
출구조사에서도 두 후보가 초박빙 양상을 보인 만큼 개표가 종료되기까지 근소한 차이를 두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날 오전 1시 1분 기준 개표율 63.31% 상황에서 윤 후보가 48.52%, 이 후보가 48%로 윤 후보가 0.52%로 이 후보를 앞서고 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현재 자택에 머물며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당선자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오면 상황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 간 차이가 근소한 만큼 개표 상황실도 긴장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원민음 기자
psound@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3.9 대선] 李-尹 ‘초박빙’ 속 확진·격리자 최대 61만명 본투표… 대선 변수되나
- [3.9 대선] 李-尹 ‘초박빙’ 속 확진·격리자 최대 61만명 본투표… 대선 변수되나
- [3.9 대선] 출구조사 40% 넘어… 李 48.65% vs 尹 47.99%
- [3.9 대선] 출구조사 40% 넘어… 李 48.65% vs 尹 47.99%
- [3.9 대선] 개표율 70% 넘어서며 李 47.83%, 尹 48.6% 득표… 0.73%p 격차
- [3.9 대선] 개표율 70% 넘어서며 李 47.83%, 尹 48.6% 득표… 0.73%p 격차
- [3.9대선] 심상정 “저조한 성적 아쉽지만 민심 겸허히 받들겠다”
- [3.9대선] 심상정 “저조한 성적 아쉽지만 민심 겸허히 받들겠다”
- [3.9 대선] 개표율 80%에 尹 48.7% 尹 47.75% 득표… 0.9%p 격차
- [3.9 대선] 개표율 80%에 尹 48.7% 尹 47.75% 득표… 0.9%p 격차
- [3.9 대선] KBS “윤석열, 48.6%로 당선 유력… 이재명 47.8%”
- [3.9 대선] KBS “윤석열, 48.6%로 당선 유력… 이재명 47.8%”
- [3.9 대선] ‘환호’ 지르던 민주당, 尹 당선 유력 소식에 ‘침묵’
- [3.9 대선] ‘환호’ 지르던 민주당, 尹 당선 유력 소식에 ‘침묵’
- [윤석열 당선] ‘박빙’에서 ‘역전’ 그리고 당선… 냉탕과 온탕 오간 국민의힘의 3월 9일
- [윤석열 당선] ‘박빙’에서 ‘역전’ 그리고 당선… 냉탕과 온탕 오간 국민의힘의 3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