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왼쪽 두 번째),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그룹회장(왼쪽 세 번째) 등이 7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2.3.7
송철호 울산시장(왼쪽 두 번째),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그룹회장(왼쪽 세 번째) 등이 7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2.3.7

베스타스·항만公·세진重

2025년부터 전력 생산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7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 울산항만공사, 세진중공업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그룹회장,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윤종국 세진중공업 회장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울산시와 세진중공업, 울산항만공사는 부유식해상풍력 발전단지 배후부지 등 기반 조성 등에 협력하고, 베스타스는 울산 9GW 부유식해상풍력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으로 9GW 조성에 매진하는 한편 미래를 대비하는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수출 전진 기지를 마련하는 초석을 다지며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베스타스 관계자는 “울산시의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현재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2030년까지 9GW 발전단지 조성에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기술력과 경험 등을 통한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오늘 상생협약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시장을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산업이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친환경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는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