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선 동덕여자대학교 무용과 교수. (제공: 동덕여자대학교)
윤혜선 동덕여자대학교 무용과 교수. (제공: 동덕여자대학교)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윤혜선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명애) 무용과 교수가 지난 24일 열린 한국무용과학회 총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무용과학회지는 KCI 등재 학술지로 최근 5년간 무용분야 인용지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수한 학술지다.

윤 교수가 수상한 논문은 ‘무용전공 대학원생의 무용동작치료 수업 경험에 관한 연구’다. 이 논문은 무용예술인들에게 특화된 무용동작치료 경험의 의미와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제시한 연구 논문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년간 윤 교수는 무용동작치료와 다양한 예술의 치유성을 활용해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문화를 보급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공익사업과 연구를 지속해왔다.

윤 교수는 “예술인들은 예술에 대한 지나친 완벽 주의적 소망과 타인의 시선과 평가로 인해 불안, 우울증 등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다”며 “예술인들은 예술 활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주지만 정작 예술인 자신은 예술 활동 과정에서 몸과 마음을 돌보지 못하는 사례들이 많아 안타까움을 느껴왔다. 앞으로 무용예술인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치유 받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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