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월 4일 중국 베이징의 동계 스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얘기하고 있다.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월 4일 중국 베이징의 동계 스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얘기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아예 참가할 수 없게 됐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3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베이징 페럴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IPC는 성명을 통해 스포츠와 정치를 분리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지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에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회원국들의 압력을 받았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성명은 또한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선수들의 참가를 금지하지 않을 경우 이번 패럴림픽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여러 국가들의 경고로 패럴림픽 위원회의 개최 여부가 위협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IPC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단을 ‘중립국 선수 자격’으로 패럴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가 거센 반발을 샀다. 이후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이번 결정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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