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조 9천억원 추가경정예산 국회통과. (코리아정보리서치 제공)
16조 9천억원 추가경정예산 국회통과. (코리아정보리서치 제공) ⓒ천지일보 2022.2.24

여야 지지층 모두 긍정 평가 높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21일 여야가 16조 9천억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우리 국민들은 과반 이상이 이를 긍정하는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전날 하루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추경 국회통과에 대한 질문에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52.2%로 집계됐다.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41.4%, ‘모르겠다’는 6.4%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80명)의 85.7%가 긍정적, 12.8%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404명)은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68.6%로, 여야 양측이 모두 높은 결과를 보였다. 부정적인 답변은 23.8%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긍정적 53.4% vs 부정적 42.8%)과 여성(긍정적 51.0% vs 부정적 40.0%) 모두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높았다. 남성이 다소 높은 비율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도 60세 이상(긍정적 44.5% vs 부정적 50.2%)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긍정적이라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다만 만18~20대에서는(긍정적 46.2% vs 부정적 42.5%) 과반을 넘기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별 부문에서는 대구‧경북(긍정적 43.1%, 부정적 46.9%), 부산‧울산‧경남 (긍정적 44.3% vs 부정적 47.4%) 지역에서 부정적 평가가 더 높았다.

그 외 지역인 서울(긍정적 49.4% vs 부정적 43.7%), 경기‧인천 (긍정적 55.0% vs 부정적 39.3%), 대전‧세종‧충청‧강원(긍정적 53.3% vs 부정적 43.3%), 광주‧전라‧제주(긍정적 66.5%vs 부정적 27.9%) 등은 긍정적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0%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