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 정부가 무아마르 카다피의 3남인 알 사디 카다피가 니제르 수도 니아메로 들어온 사실을 확인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사디가 국경을 넘었으며, 니제르 정부가 사디를 수도 니아메로 데려왔거나 그를 구금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것을 니제르 정부 측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니제르 정부와 리비아 과도정부가 대화를 통해 적절하게 조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브리기 라피니 니제르 총리는 카다피의 3남인 사디를 비롯해 그를 추종하는 고위급 인사 32명이 니제르로 들어와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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