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 동해(凍害) 예방을 위한 토양 피복자재 긴급 살포 모습.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2.2.21
하동녹차 동해(凍害) 예방을 위한 토양 피복자재 긴급 살포 모습.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2.2.21

토양 피복재 340톤 살포

[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최근 이상기온 현상으로 겨울 한파와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하동군이 녹차 동해(凍害) 예방에 나섰다.

하동군은 세계중요농업유산인 하동녹차 동해 예방을 위해 토양 피복자재 100여톤을 긴급 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극심한 한파로 인해 녹차 생산량 저하와 수확시기 지연으로 큰 피해를 본 녹차 생산농가를 돕고자 지난 17∼18일 녹차 주산지에서 토양 피복을 진행했다.

왕겨와 톱밥, 버섯배지를 이용한 토양 피복으로는 토양 수분 보존효과를, 유기물 공급으로는 지력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왕겨와 톱밥 등 피복자재 240톤을 확보해 농가에 보급하고 차생산자협의회와 차 재배 농가에 대한 토양 피복 홍보활동을 벌였다.

아울러 상습 동해 지역과 강풍 지역에 방풍망을 설치해 강한 바람을 동반한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러한 조치가 동해로 인한 농가 피해 최소화와 함께 생산량 증대로 이어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녹차 동해(凍害) 예방을 위한 토양 피복자재 긴급 살포 모습.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2.2.21
하동녹차 동해(凍害) 예방을 위한 토양 피복자재 긴급 살포 모습.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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