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승객 600명가량을 태운 선박이 침몰해 이 중 300여 명이 실종됐다.

탄자니아 현지 경찰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10일 오전 1시께 탄자니아 동부 잔지바르섬을 출발해 40㎞ 떨어진 펨바섬으로 향하던 여객선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300여 명이 실종됐으며 지금껏 250여 명이 구조됐다고 잔지바르의 이사 하지 우시 통신·교통차관이 말했다.

당국은 파도가 높은데다 구조장비가 부족해 생존자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밝혔으나, 선박이 정원을 초과해 승객과 화물을 싣고 운항했을 가능성과 기술적인 문제점이 발생했을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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