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11일 시청 아미홀에서 당진항을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당진항 활성화 미래 발전전략 기초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2.2.11
당진시가 11일 시청 아미홀에서 당진항을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당진항 활성화 미래 발전전략 기초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2.2.11

당진항 활성화 중간보고회 개최

물류·해양관광 복합항만 구현

“해양레저 관광지의 면모 갖출 것”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가 11일 시청 아미홀에서 당진항을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당진항 활성화 미래 발전전략 기초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윤동현 당진부시장과 해양수산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충남도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용역수행업체로부터 추진 일정과 기초조사 진행 상황 보고를 받은 후 질의응답을 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보고회 주요 내용으로는 ▲당진항 기초자료 수집과 분석 ▲항만활성화를 위한 사업구상 ▲타당성 논리 개발 ▲입지조건과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공사비 산출과 기초도면 검토 등을 다뤘다. 

당진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국가재정부두와 해양문화·레저시설 확충, 항만운영 관리방안 수립 등을 통해 당진항을 물류와 해양관광이 공존하는 다기능 복합항만으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충남도와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 정부예산 5억원을 확보, 오는 4월 해양수산부의 세부조사 용역으로 국가차원의 당진항 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윤동현 부시장은 “당진항의 미래를 위해 이번 용역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며 “기존의 산업기능을 확대해 지역 수출·입 업체 물류비용 절감과 친수시설 조성을 통한 해양레저 관광지의 면모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착수한 ‘당진항 활성화 미래 발전전략 기초조사 용역’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오는 4월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당진항이 동북아 환황해권 시대를 주도하는 세계적 미래산업 항만도시로의 도약에 새로운 발걸음을 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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