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4122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2.2.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4122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2.2.10

사망자 7명 추가·재택치료자 4만명 육박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1만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10일 하루 동안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1531명으로, 역대 최다인 전날(9일)의 1만 1875명보다 344명 줄었고, 8일 1만 1682명보다는 151명 적은 규모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감염 1만 1528명, 해외 유입은 3명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24.7%), 30대(16.1%), 40대(14.5%), 10대(13.3%) 순이었다.

전날(10일 PCR(유전자증폭) 검사 확진율은 20.4%로 역대 최고치였던 9일과 동일했다. 검사를 받은 5명 중 1명꼴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사 인원은 5만 6531명으로 전날과 비슷했다. 

11일 0시 기준 신규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975명이 늘어 현재 3만 9595명이 됐다. 

서울 일일 확진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2.2.11
서울 일일 확진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2.2.11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광진구 소재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까지 입소자 14명이 확진됐다. 중랑구 요양병원에서는 전날 1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집계됐다. 동대문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7명이 추가돼 누적 15명이 됐다.

은평구 소재 어르신돌봄시설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24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6만 1336명, 격리 중인 환자는 11만 867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7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2224명이 됐다.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18.9%, 감염병 전담병원 35.2%, 생활치료센터 26.3%다.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88.0%(827만 4476명), 2차 접종 87.0%(818만 1700명), 3차 접종 55.6%(522만 9417명)가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상 반응 신고는 133건이 새로 접수됐다. 현재까지 누적은 7만 509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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