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출처: 케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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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자 2000명 넘게 쏟아져
타지역 가족·지인 만남 자제 당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오미크론 대유행 여파로 하루 확진자가 2000명이 넘게 쏟아지고 있다.

광주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7일 0시 기준 광주 1241명(해외 4명), 전남 1015명으로 총 2256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광주 누적 확진자가 2만 2529명, 전남은 1만 7315명이 등록됐다.

광주에서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가 6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남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1명, 기존 확진자 접촉 관련 622명, 해외유입 4명이다.

특히 전남지역에서는 목포 202명, 여수 125명, 순천 182명이 확진자가 발생해 여전히 지역감염 확산이 치솟고 있다.

이외 나주 98명, 광양 89명, 담양 21명, 곡성 21명, 구례 12명, 고흥 18명, 보성 12명, 화순 22명, 장흥 10명, 강진 12명, 해남 18명, 영암 35명, 무안 71명, 함평 8명, 영광 25명, 장성 3명, 완도 6명, 진도 13명, 신안 12명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에서는 타지역에 거주하는 가족·지인 만남 등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역학조사 방식, 자가격리 방식, 재택치료 모니터링 방식이 달라진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에 시청과 구청에서 직접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했지만, 앞으로는 확진자가 직접 웹에 접속해 접촉자 등을 기입하는 ‘자기기입식 조사서’가 도입된다. ​

재택치료는 60세 이상, 50대 고위험‧기저질환이 있는 확진자를 중심으로 전담 병‧의원에서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외 일반관리군 환자는 모니터링 없이 필요시에 비대면 진료와 상담센터 상담 등으로 관리된다. ​

자가격리는 확진자 동거인 중 백신접종 미완료자만 집중관리한다. 접종 완료자는 격리 없이 7일간 수동감시 체계로 전환된다. ​

​시 관계자는 “개개인의 자율과 책임이 강화되는 체계 전환과 함께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과 긴장감을 한층 더 높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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