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우(출처: 강석우 인스타그램)
강석우(출처: 강석우 인스타그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시력 저하를 경험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백신 인과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1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시력 저하를 코로나19 백신 이상으로 검토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단장은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는 보고는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을 포함해 국내외 기관에서 나오지 않았다”며 “다양한 원인으로 시력 저하가 될 수 있기에 여기(인과성)에 대한 판단과 조사에는 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방송인 강석우씨는 지난 27일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한쪽 눈 상태가 악화해 라디오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도 추진단에서 받은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0월 31일 기준 백신 이상반응 중 시력 저하 관련 신고사례는 총 623건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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