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북도청 집무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설 연휴 중 코로나19 변이를 조심해달라”며 관련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충북도청)
26일 충북도청 집무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설 연휴 중 코로나19 변이를 조심해달라”며 관련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충북도청)

확진자 76.2% 돌파 감염

청주서 192명 확진돼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에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4명 발생했다. 일일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전날 247명보다 47명 많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192명 ▲충주 34명 ▲음성 25명 ▲진천 22명 ▲제천·증평 7명 ▲옥천·괴산 2명 ▲보은·영동·단양 1명이다.

확진자 중 224명(76.2%)은 접종 완료 후 확진된 돌파 감염자다. 도내 11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확진자 최다 지역은 청주시로 192명이다.

집단감염 사례로는 청주에서 서원구 체육시설 관련 3명(누적 68명)이 추가됐으며, 흥덕구 학원 관련 7명(누적 35명)이 더 늘었다. 또 고등학생 사적 모임 관련해 1명이 확진돼 누적 감염자는 141명이다. 청원구 주간 보호센터에서 18명이 추가돼 누적 감염자는 53명으로 집계됐다.

또 증평에서는 군청 관련 7명이 확진돼 총 38명이 감염됐다.

충주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8명이 감염돼 누적 18명을 기록했으며, 이날 기준 신규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진천과 음성에서는 각각 콘크리트 가공업체·공사 현장에서 각각 1명씩 확진됐다. 이로써 콘크리트 관련 누적 118명, 공사 현장 관련 누적 11명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3970명이며 사망자는 125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90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백신 3차 접종은 이날 0시 기준 도내 주민등록인구 159만 1483명 중 85만 8659명(54%)이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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