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21일 오후 3시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 에코프로비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직원이 아직 1명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동부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16대와 소방인력 40여명 현장에 급파해 진화작업 중이다.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21일 오후 3시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 에코프로비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직원이 아직 1명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동부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16대와 소방인력 40여명 현장에 급파해 진화작업 중이다.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21일 오후 3시께 충북 청주시 오창읍 에코프로비엠 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숨졌다.

이날 소방 당국에 따르면 자동차 이차전지 배터리 공장인 에코프로비엠 공장 4층에서 큰불이 났다.

소방 관계자는 “직원 35~40명은 근무 중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4명은 대피하지 못했다. 이중 1명은 이후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중상을 입었으며 2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된 후 경미한 증상으로 입원 중이다. 1명은 고립돼 4층에 있는 것으로 추정돼 구조작업을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국 오후 6시 30분쯤 4층서 숨진채 발견됐다. 사망자는 4층에서 작업하던 3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진압이 어려운 이유는 화염이나 열에 의해 내부 구조가 상당히 복잡한 관계로 내부 수색이나 화재 진압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3시 40분을 기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소방청은 중앙119구조본부 및 청주 인근 지역 소방서에 인력과 장비 지원을 지시했다.

한편 오후 5시 30분께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현장을 방문해 현장 소방 지휘관을 통해 긴급 브리핑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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