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대 식품영양과 전공 봉사동아리 도담도담이 의왕시 왕곡초등학교 돌봄 교실 저학년을 대상으로 영양·위생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수원여자대학교)
수원여대 식품영양과 전공 봉사동아리 도담도담이 의왕시 왕곡초등학교 돌봄 교실 저학년을 대상으로 영양·위생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수원여자대학교)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장기원) 식품영양과(학과장 이순희)가 의왕시 왕곡초등학교 돌봄 교실 저학년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영양·위생교육을 지원해 어린이 건강습관 실천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11일 수원여대에 따르면 식품영양과 전공 봉사동아리 도담도담(지도교수 이순희, 남진식, 오현경)은 지도교수별 전공 분야에 맞춰 ‘임상영양’ ‘식품위생’ ‘영양교육’을 프로그램 주제로 선정했다.

주제에 따라 초등학교 저학년 눈높이에 맞춘 교육 컨텐츠를 개발하고 식품영양과 학생들이 직접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활동을 3년째 진행해 왔다.

도담도담은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을 지켜 줄 5가지 주제를 선정해(▲채소 과일 섭취 ▲손 씻기와 식중독 ▲아침밥 먹기 ▲당 섭취 줄이기 ▲식품 알레르기) 주제별 이론교육, 게임, 노래 및 율동,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주제에 맞춰 교내 창업동아리에서 개발한 과일 보석십자수 KIT, 손 세정제 KIT를 지원했다.

이밖에도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교육 매체를 활용해 현장에서의 흥미와 참여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도담도담에 참여한 진예림 식품영양과 2학년 학생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직접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선배·후배들과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교육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하지만 현장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건강실천 약속을 함께 하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수원여대 식품영양과는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평생학습관·노인복지관 등과 연계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식생활 교육이 필요한 전 연령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개발해 학생들의 전공역량 강화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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