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하나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BIFF)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서극 감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영화인상은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영화인에게 주는 것으로 제8회 영화제 때 처음 만들어졌다.

서극 감독은 홍콩 영화를 세계 시장에 소개하며 지난 30년간 홍콩 영화의 흥행역사를 새롭게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작가 겸 감독인 그는 80년대 홍콩 뉴웨이브의 선구자로 활약하면서 프랑스 영화 전문지 ‘카이에 뒤 시네마’로부터 ‘영화의 얼굴을 바꾼 시네아스트’라는 평을 받았다.

‘촉산’ ‘영웅본색’ ‘첩혈쌍웅’ ‘천녀유혼’ ‘황비홍’ 등을 제작했고, 올해는 최초의 3D 무협영화 ‘용문비갑’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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