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정당지지도.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양당 간 격차 1.7%로 좁아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 여부를 물은 결과 민주당은 37.5%, 국민의힘은 39.2%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4일 조사 대비 민주당 6.3% 상승, 국민의힘 -3.8% 하락으로 양당 간 격차가 1.7%로 좁아졌다.

이어 국민의당 4.3%, 정의당 3.5%, 열린민주당 2.2%, 기타정당 2.0%, 지지정당 없음 10.2%, 모름 1.1%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민주 38.7% vs 국힘 37.1%) 광주‧전라‧제주(민주 55.4% vs 국힘 18.6%)는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민주 33.0% vs 국힘 45.3%)과 대전‧세종‧충청‧강원(민주 31.6% vs 국힘 41.9%) 대구‧경북(민주 38.8% vs 국힘 46.0%), 부산‧울산‧경남(민주 32.3% vs 국힘 44.3%)은 국민의힘이 앞섰다.

서울과 경기‧인천(6.9%), 대구‧경북(6.8%) 지역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비해 다소 높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38.3%, 민주당 37.3%, 국민의당 5.0%, 정의당 3.8% 등이었고 여성은 국민의힘 40.1%, 민주당 37.8%, 국민의당 3.6%, 정의당 3.3%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만18세~20대(민주 31.5% vs 국힘 37.6%)와 30대(민주 29.3% vs 국힘 37.2%), 60대 이상(민주 32.2% vs 국힘 53.3%)은 국민의힘이, 40대(민주 50.5% vs 국힘 26.4%)와 50대는 민주당(민주 45.1% vs 국힘 33.1%)이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3%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 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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