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티빙의 콘텐츠 라인업. (제공: 티빙) ⓒ천지일보 2022.1.1
2022년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제공: 티빙) ⓒ천지일보 2022.1.1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 공개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의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모아봤다. 티빙은 드라마·예능·스포츠·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 장르별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티빙은 지난 2020년 10월 독립 출범 이후 총 60편의 오리지널&독점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난해 12월 18일 기준 유료가입자가 256%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유료가입자 중 오리지널 콘텐츠를 1번 이상이라도 본 이용자가 80%에 달하고 11월 기준 오리지널 콘텐츠로 유료 가입한 비중이 전체의 50%에 육박했다”며 “오리지널 콘텐츠의 힘이 티빙의 고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티빙 '술꾼도시여자들' 포스터(제공: 티빙)
‘술꾼도시여자들’ 포스터. (제공: 티빙)

올해에도 티빙의 본격적인 오리지널 시리즈가 대거 공개된다.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일으킨 코미디 시트콤의 진수 이서진, 라미란 출연 ‘내과 박원장’ ▲연상호 작가의 초자연 스릴러 구교환, 신현빈 출연 ‘괴이’ ▲동명 애니메이션 원작으로 탄탄한 스릴러의 완성체를 보여줄 김동욱, 김성규, 채정안 출연 ‘돼지의 왕’ ▲일본 만화 원작으로 대한민국 중년층의 성장과 방황을 그리며 힐링과 공감을 담은 박해준, 김갑수, 박지영 출연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영화 크리에이터가 총집합한 감각적 미스터리 스릴러 임지연, 윤균상 출연 ‘장미맨션(舊더맨션)’ ▲하일권 작가 메가 히트 동명 웹툰이 화면에 펼쳐질 ‘방과 후 전쟁활동’ ▲이준익 감독의 첫 OTT 드라마로 K-SF 장르를 선보일 신하균, 한지민, 이정은, 정진영 출연 ‘욘더’ 등이다.

여기에 흥행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유미의 세포들’이 시즌2로 돌아온다. 4분기 최고화제작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도 2022년 티빙 단독 공개된다.

티빙 새 오리지널 ‘환승연애’의 티저 포스터. (제공: 티빙)
티빙 새 오리지널 ‘환승연애’의 티저 포스터. (제공: 티빙)

예능 오리지널도 나온다. ‘여고추리반’이 새로운 추리의 세계를 열며 시즌2를 선보인다. ‘환승연애’ 두 번째 이야기 역시 많은 구독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명의 레전드 가수의 숨 막히는 무대와 추억 속 이야기를 담아낼 새로운 티빙 오리지널 ‘ALIVE’는 AI로 고인이 된 레전드 가수의 목소리를 복원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음악 오리지널로 공개된다. 여기에 차원이 다른 역대급 오리지널 예능 라인업이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장르로 티빙의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여자 AFC 아시안컵, 테니스 호주오픈, 분데스리가, U-23 아시안컵, 프랑스 오픈(롤랑가르스) 등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스포츠 팬덤 유입을 확장하고 푸드 다큐의 대가로 평가받는 이욱정 PD의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푸드 크로니클’을 필두로 다양한 소재의 고품격 다큐멘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를 시작으로 드라마 ‘구미호뎐’이 성인향 티빙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K-애니의 새로운 지평을 마련할 예정이다.

티빙 로고. (제공: CJ ENM) ⓒ천지일보 2021.1.27
티빙 로고. (제공: CJ ENM) ⓒ천지일보 2021.1.27

티빙 관계자는 “2022년에도 다양한 팬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독보적인 오리지널과 장르 확대를 통해 ‘ALL THINGS FOR EVERY FANDOM’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라며 “내실 있는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글로벌 플랫폼 경쟁력을 다져가고 고속 성장 목표를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빙이 작년에 흥행에 성공했다고 자체 평가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는 다음과 같다. ‘환승연애’ ‘술꾼도시여자들’은 ‘과몰입 신드롬’을 일으켰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스핀오프 예능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부터 세계관을 확장으로 기존 팬덤을 이식해온 ‘여고추리반’ 역시 OTT 예능 콘텐츠의 다양한 신세계를 열었다.

이 외에도 ‘서복’ ‘미드나이트’ ‘유미의 세포들’ ‘해피니스’는 극장 또는 채널과 동시 공개하는 전략적 유통방식으로 다양한 시청방식이 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애니메이션과 실사 드라마의 최초 결합을 시도한 ‘유미의 세포들’도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흥행을 이어갔다. 또한 엠넷(Mnet)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비하인드 무대, 콘서트 독점 중계, ‘2021 MAMA’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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