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옥. (제공: 한국철도공사) ⓒ천지일보 2021.12.31
코레일 사옥. (제공: 한국철도공사) ⓒ천지일보 2021.12.3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2년 설 승차권을 1월 11~13일 사흘간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

설 승차권 사전 예매 대상은 1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6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의 승차권이다.

예매 첫날인 11일은 정보화 취약계층(경로·장애인복지법 상 등록된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12일·13일 양일간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코레일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설 특별방역대책이 정해지지 않아 승객간 거리두기를 위해 창측 좌석을 우선 발매키로 했다. 다만, 이번 예매에 포함되지 않은 내측 좌석은 정부의 방역대책이 확정되는 대로 판매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X 4인 동반석은 순방향 1석만 발매하고 입석은 운영치 않는다.

모바일 예매는 ‘코레일톡’ 앱에서 제공되는 링크를 클릭해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연결되거나 웹브라우저에서 주소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직접 접속해야 한다.

이번 설 예매를 돕기 위해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명절 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를 미리 운영한다. 철도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확인할 수 있고 명절승차권 예약 방법을 미리 체험하거나 열차 시간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설 특별 수송기간 열차 내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승차권에 표시된 구간을 연장할 수 없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특히 승차권 없이 이용하는 등의 부정승차는 부가운임(0.5~30배)을 부과하고 다음 정차역에서 하차 조치한다.

이경수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코로나 상황이 매우 엄중해 이번 설 예매도 100% 비대면으로 진행된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정보화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분들이 편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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