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상권활성화재단이 동해시 우수 지역 경관의 홍보와 지역소상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작 운영하고 있는 관광커피컵홀더. (제공: 동해시청) ⓒ천지일보 2021.12.21
동해시상권활성화재단이 동해시 우수 지역 경관의 홍보와 지역소상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작 운영하고 있는 관광커피컵홀더. (제공: 동해시청) ⓒ천지일보 2021.12.21

 

5종 홀더 제작.. 관내 21개 점포서 운영

[천지일보 동해=이현복 기자] (재)동해시상권활성화재단(이사장 김상영)이 동해시 우수 지역 경관의 홍보와 지역소상인 경쟁력 향상을 위해 관광커피컵홀더를 제작·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관광커피컵홀더는 지난해 KTX 동해역 개통을 계기로 지역관광홍보와 상권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동해의 지역 해변(망상·어달·묵호·감추·추암)을 주제로 한 기존 컵홀더 5종은 감성 관광을 선호하는 젊은 관광객들과 지역소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재단은 올해에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랜선관광 등의 확산을 고려, 관광객들이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동해시의 우수경관을 담은 컵홀더를 새로 기획·제작했다.

새로 제작된 5종의 컵홀더는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무릉별유천지, 베틀바위, 대진해변, 망상한옥을 주제로 일러스트 됐으며 망상 및 묵호지역 등 동해시 관내 21개 소상인 카페에서 운영 중에 있다.

컵홀더는 미니갤러리 형태로 제작돼 사용자가 사용 후 폐기하지 않고 실내에 전시하며 동해시를 추억할 수 있게 만드는 가성비와 가심비가 높은 콘텐츠 제품으로, 디자인은 각기 다른 회화기법 형태로 구성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홀더에 쓰여있는 캘리그라피 문구는 그 명소의 정체성을 담은 스토리텔링(베틀바위, 선녀님~ 베짜러 언제 또 오시나요?)으로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해당 지역을 찾아가게 만드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전진철 경제과장은 “동해시 관광커피컵홀더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과 새롭게 조성된 지역명소에 따스한 봄기운 같은 동풍(東風)으로 새로운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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