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통제됐던 장병 휴가가 정상 시행된 6일 오전 서울역 국군장병라운지(TMO) 앞에서 휴가를 나온 군인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21.9.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통제됐던 장병 휴가가 정상 시행된 6일 오전 서울역 국군장병라운지(TMO) 앞에서 휴가를 나온 군인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21.9.6

“휴가 복귀자 예방격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20일 군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3차 예방 접종 속도를 높이고 부대 내 방역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흥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장병들에 대한 3차 접종을 가속화해 군 내 코로나19 확산과 감염원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군은 자체 부대 관리 지침을 일부 조정해 외부에서의 감염원 유입 차단과 개인 간 접촉 최소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장병 휴가 복귀 전까지 1차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실시하고 2차 PCR 검사 전까지 휴가 복귀자 전원을 대상으로 기존에 없었던 예방적 격리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출도 현행 지침을 유지하지만 이번 지침에는 지자체별 확진 상황 등 방역 위험도를 종합 평가해 장성급 지휘관 판단하에 외출 통제가 가능하도록 했다”며 “간부에 의한 외부 감염원 유입 차단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소화하고 모임·회식 참석 등을 자제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역 업무 지원과 관련해 “국방부는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 파견된 범정부 지원 군의관 77명 이외에 오늘부터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 입원 중인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군의관 40명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추가확진자는 30명이며, 누적확진자는 2963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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